안녕하십니까?  저는 남구국민체육센터 직장인 수영반을 수개월째

다니고 있는 남구 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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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갑!!! 이란 단어를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대기업도 아니요 권력자도 아닌 체육센터 수영 강사를 갑이라고 하다니

무슨 소리지?라고 궁금하실겁니다.

저도 지금 울분을 참지 못하고 체육센터 수영 강사의 즉, "갑"의 횡포에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이야기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지난 6월부터 초급반을 거쳐 (1개월 수강), 초중급 반(1개월) 강좌를

수강한 후,8월에도 초중급반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수강신청은 기존 수강생들을 위해 센터에서 사이트를 오픈한 날 하였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그리고 좀더 향상된 수영실력을 기대하며

8월의 첫째날 센터를   방문한 저는 황당한 일을 격었습니다.

우리반(초중급) 담당 여자 강사로부터 다짜고짜 다른반으로 수강신청이

되었으니 그 반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주위에는 지난달 같이 수강한 분들도 계셨고, 저는 지난번 기존 수강생들에게

오픈했을 때, 확실히 수강신청을 했으며,

아직 상위과정으로 넘어갈 실력이 아니니

여기서 배울수 있게 해달라고 여자 강사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여자 강사는 시스템에 그렇게 등록되었기 때문에 무조건 상위반으로

가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최소한 지난 한달간 수강생을 가르쳤던 강사로서

책임감과 의무감이 있었다면 내가 알아볼테니 기다려봐 달라는 말을 기대한

저의 기대는 말 그대로 기대였고, 갑중의 갑으로 등극한

여자 강사는 시스템에 그렇게 등록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상위반으로

가라는 말만 저에게 남겼습니다.

어쩔수 없이 상위반에서 그렇게 수영을 한지 5~10분 후......

한참 수영을 하던 저는 손가락으로 저를 가르키며,

초중급반으로 오라는 여자 강사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니... 지난 한달간 가르친 수강생이 난처한 상황에 놓였을 땐,

원칙이 어쩌구... 시스템이 어쩌구... 하더니

한창 수영중인 사람을 손으로 가르키며 다시 그쪽으로 넘어오라니...

제가 물건도 아니고 필요없을 땐 저리로 가라.....

필요할 땐 다시 와라....  제가 그렇게 말할땐 제 의견과 말을 무시하더니

상의없이 강사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해서 일방적으로 지시하다니요!!!

나이 언급하면 그렇지만 23~26살된 강사가  40이 다되어가는 사람에게

무례없이 대하는 태도하며 물밖에서 아래로 깔아보는 자세는 정말이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굴욕적이고 모욕감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니 끓어 오릅니다!!!!)

솔직히 저도 내심 빈정이 상해있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그냥 현재

이반에서 수영을 배우겠다고 말한 저는 저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다시 자신이 가르치는 반으로 오라니!!!! 그 이유가 황당했습니다.

아까 본인이 수영 실력이 안된다고 초중급반에 있겠다고 했잖느냐...

확인해 보니 자리가 비었다 그러니 다시 이반으로 돌아와라...

여자 강사가 한 말은 저의 마음뿐아니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에 종사하는 종사자가 하는 말이 아니라 기업 사장님이나,

권력자가 힘없는 노동자에게 하는 지시였고 명령이였습니다.

아니, 만일 그 여자강사가 그런 뜻이 아니였다 변명의 가면을 쓴

거짓을 입에  담는다면 그것은 저를 포함한 그 자리에 있던 수강생 전체를

하대하고 우습게 보는 갑중의 갑의 자세일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쓰기 전 체육센터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글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체육센터의 발전은 물론, 개선해야 할 점과 잘못하고 있는

 점들에 대한 구민들의 이야기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저는 두 가지점에서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첫째, 시설과 강사들의 문제점에 대한 언급이 너무 많았다는 점

둘째, 이러한 구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였습니다.

남구 구민이 주인이어야 할 체육센터가 언제부터 체육센터장과

교육팀장, 강사들의 소유물이 되었습니까??? 자기 식구감싸기입니까?

여러분 이게 바로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고 썩게 만들고 있는

관피아들이 하는 만행이자 갑의 횡포가 아니라면 과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체육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아울러, 강사 선발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게시판 글을 꼼꼼히 읽어보니 현재 여자강사는 과거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저도 게시판을 보며 알았습니다)

첫째, 수영을 가르치는데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둘째, 수강생들과의 약속시간이자 본인의 업무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셋째, 이건 도대체가 수강생들이 이상한건지..... 

        수강생과 강사간의 마찰이 지속하여 발생한다???

오늘 제가 겪어보니 과거에 이 강사에 대한 개선의 글들이 올라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수많은 고객들이 강사와 시설에 대한 많은 불편과 개선 사항을 언급함에도

꿈쩍하지 않는 갑중의 갑!!! 남구 국민체육센터네요....

씁씁합니다. 양육강식의 경쟁체제속에 놓여있는

수많은 민간 체력센터들에서도 과연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본인이 마음에 안들면 오지마!!! 접수하지 못해 안달나 한달내내 대기중인

수십만의 남구 구민이 있어!!! 남구 구민을 XXX으로 보는 체육센터....

저는 비록 힘없는 일개 소시민이지만,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